2024.09.08(일)

[특징주]APS, 삼성과 세계 최초 FMM 개발 협력...삼성과 구글 XR협력 재확인 증강현실 접목 가능

승인 2024-07-11 10:08:53

[특징주]APS, 삼성과 세계 최초 FMM 개발 협력...삼성과 구글 XR협력 재확인 증강현실 접목 가능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최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확장현실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삼성과 협력을 하고 있는 APS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4'에 연사로 참여해 "구글과 삼성은 연내 XR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XR 디바이스 개발에 앞서 XR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먼저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APS홀딩스는 세계 최초로 파인메탈마스크(FMM)을 이용한 1000PPI급 RGB OLED 타입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용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확장현실(XR) 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와 협업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제품들은 화이트 OLED에 컬러필터를 형성하거나 액정을 이용한 방식이라 밝기나 응답 속도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발표된 RGB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실제 상용화에 필요한 양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APS홀딩스는1000PPI급 RGB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함으로써 밝기와 응답 속도 등 기존 방식 대비 뛰어난 성능의 AR, VR 디바이스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FMM뿐만 아니라 AR, VR용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전체 공정 장비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AR, VR용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의 자체 생산을 위한 전용 라인을 구축 중이다. 최근에는 관심이 많은 글로벌 IT업체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가 APS홀딩스와 화소밀도 3500PPI(Pixels Per Inch) 수준의 파인메탈마스크(FMM) 개발에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할 계획인 '적(R)녹(G)청(B) 방식'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와도 관련이 깊다. 올레도스는 초고해상도 화면이 필요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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