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돌풍’ 최성재, 매서운 카리스마 전략가 완벽 변신…팽팽한 대립구도 속 독보적 존재감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돌풍’ 최성재가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 분)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 분) 사이의 대결을 그린다.

나라를 집어삼킨 거대 부패세력과 그를 둘러싼 정치인들의 치밀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묵직한 카리스마를 내세운 강상진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최성재는 대진그룹 강회장(박근형 분)의 오른팔 강상진으로 분했다. 강상진은 강회장의 아들이자, 강상운(김영민 분) 부회장과 형제 관계에 놓인 인물. 명석한 두뇌와 빠른 판단력으로 회장의 최측근에서 그를 보필하고 있다. 강력한 정치권력을 가진 강회장과, 고삐를 두고 대립각을 세운 정수진과의 대치 상황에서 매서운 눈빛 연기와 무게감 있는 보이스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신 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최성재의 수트핏 또한 화제다. 지적이고 정갈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은 강상진의 절제된 캐릭터성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며 매력을 극대화했다. 사는 데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을 것만 같은 냉혈한의 모습을 한 강상진. 휘몰아치는 정치 싸움의 돌풍 속 묵묵히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켜내는 해바라기 같은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최성재는 오랜 기간 드라마, 영화, 연극 등으로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배우답게 찰나의 순간에도 역할이 가진 세계관에 깊게 몰입하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02년 연극 ‘칠백의 혼’을 시작으로 뮤지컬 ‘유린타운’,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푸른거탑’, ‘복면검사’, ‘사랑의 온도’, ‘빨간풍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 남자 신인상’을 수상, 검증된 스타로 거듭난 최성재는 이번 ‘돌풍’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한편 ‘돌풍’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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