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금)
사진=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왼쪽)와 대상 수상팀 '북극곰수호대'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왼쪽)와 대상 수상팀 '북극곰수호대'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은 12~14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게임 제작 경진대회 '2024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이하 '재밌넥')을 진행했다.

재밌넥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023년 처음 진행됐다. 올해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분야에서 선발한 70명의 참가자가 '섬'을 주제로 게임을 제작했다.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를 비롯한 게임 기획, 개발 실무진들이 현장 멘토링 및 심사에 참여했다.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200만 원), 우수상(2팀, 100만 원) 등 총 4개의 수상작은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은 육각형의 바다 타일 위에 동물과 얼음섬을 배치하는 퍼즐 게임 '얼음섬은 붙으면 안 돼'를 개발한 북극곰수호대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펄 러시'(Pearl Rush)를 개발한 '갯펄' 팀, 우수상은 '썸섬메이트'(Some Sum Mate), '마왕님을 물리치는 게 인생 목표였습니다만, 마왕님이 섬에 틀어박혔습니다'를 만들어낸 NBC 예능본부 제작12팀, 23대 마왕님 비서실 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북극곰수호대 팀의 조상현 학생(25세)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했는데 좋은 팀원들과 함께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팀을 이뤄서 게임을 완성해 내는 경험 자체가 매우 큰 경험치가 되기 때문에 이런 행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장 멘토링 및 심사, 시상에 참여한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2박 3일의 짧은 시간동안 만들어낸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든 완성도 높고 참신한 결과물이 많았다"며 "이번 참가 경험이 모든 참가자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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