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신제품인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워치보다 가볍고 착용이 편한 장점을 살려 24시간, 최대 일주일간 충전 없이 수면·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한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새로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400달러짜리 티타늄 갤럭시 링을 공개한 후 중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은 중국에서 갤럭시 링 가격을 3099위안(약 59만원)으로 책정했다”며 “전날 오후 현재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는 해당 제품이 ‘품절’이라고 안내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공식사이트에서 갤럭시 링의 사전 예약판매 물량이 6일만에 일시품절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미국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사전 예약 판매 중인 갤럭시 링의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 미국 사이트에서 사전판매는 10일부터 시작됐다.
그는 이어 "신규 매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링 및 XR기기와 관련한 PCB 공급을 예상하며 초기 매출 규모는 적으나, 높은 평균공급단가(ASP)로 수익성 개선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