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AP 통신 등 외신이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 'MEDIHUB STROKE' 11개 솔루션을 언급하며 Rapid AI, Viz.ai 대비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5일 미국 내 유력 매체인 AP통신은 제이엘케이 미국 진출을 다룬 기사를 다르면서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 의료 AI 기업으로 소개하며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분야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외신은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 'MEDIHUB STROKE' 11개 솔루션에 주목했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모두 커버하는 세계 최초 전주기 토탈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뇌졸중 오진율이 높아 후유장애 및 사망률도 높다는 존스 홉킨스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제이엘케이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 그룹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도 설명됐다. CT, MRI 영상을 딥러닝한 AI 데이터에는 ▲뇌졸중 유무 ▲병변 위치 ▲크기와 부피 ▲중증도(위험도) ▲혈류 이상 유무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의료진들이 뇌졸중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의료 AI 업계에서는 기술적 경쟁력을 갖춘 제이엘케이가 Rapid AI, Viz.ai로 양분돼 있는 뇌졸중 인공지능 시장을 3파전으로 재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8, 9월 사이 뇌졸중 2개 솔루션에 대해 추가 FDA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회사전략에 맞춰 연내 총 5개 솔루션에 대해 FDA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에도 6개 솔루션을 FDA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