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 바나나는 먹기에 간편하다. 하나 챙겨가면 중간에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은 과일이다.

또 바나나는 영양소와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에 좋고,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운동할 때 간식으로 먹기에도 바나나만 한 과일이 없다. 바나나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자.

아침에 나갈 때 간단히 챙겨나가기 좋다. / 이미지 생성 : 미드저니 (by rido)
아침에 나갈 때 간단히 챙겨나가기 좋다. / 이미지 생성 : 미드저니 (by rido)
◇ 속을 편하게 해주며, 포만감을 늘려준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는 110Kcal의 열량과 30g의 탄수화물, 3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소화를 촉진하고 독소를 배출해 준다.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펙틴이라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있어 소화 속도를 낮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배고픔과 식탐을 억제한다. 다만 저항성 전분은 개인에 따라 소화가 잘 안되고, 복부 팽만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 나트륨 배출에 탁월하다

짜게 먹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몸은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면 혈압이 상승한다. 상승된 혈압 탓에, 심장과 신장에 무리가 간다.

흔히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나트륨 배출에 물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바로 칼륨이다.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바나나 100g엔 칼륨 358mg이 포함돼 있어 체내 나트륨을 빠르게 제거해 준다.

짠 음식을 먹었다면 바나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칼륨 음식을 조심해야 하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할 때 간식으로 챙기기에 좋은 것이 바로 바나나다. 바나나에는 근육 경련을 막아주는 마그네슘이 다량 포함돼 있다. 또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풀어주기에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바나나의 천연 당분과 탄수화물은 운동 전후에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한다.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 B6는 모든 운동인이 바라는 근 성장과 회복에 필수적이다.

◇ 숙면에 좋다

바나나는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바나나가 숙면을 취하는 데 좋은 것은 프리바이오틱스와 트립토판 두 성분 때문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좋은 장내 미생물의 먹이를 말한다. 따라서 장 기능과 뇌 기능을 개선해 준다. 직장에서 힘든 업무를 수행하거나 시험을 보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할 때 위장 문제 등 증상을 막아주는 데 좋다.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트립토판이 들어 있는 식품은 수면의 질을 크게 개선해 준다. 바나나에 함께 함유된 비타민 B6는 트립토판과 함께 멜라토닌을 만들어 숙면을 돕는다.

마그네슘은 근육 휴식에도 도움을 주듯, 숙면을 촉진하는 미네랄이기도 하다. 뉴트리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하루 마그네슘 요구량의 약 10%가 바나나 한 개에 들어 있다.

오하은 에디터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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