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셀은 페로브스카이트의 열에 의한 계면 저항의 증가 및 광변환효율이 감소되는 문제를 NPS (New Plasma Source) System을 이용한 저온 TCO 증착 기술을 통해 열 열화 (Thermal Degradation) 문제를 극복하며 세계 최초로 대면적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높은 광변환 효율과 제조 원가가 낮아 태양광 셀 증착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흔히 알려진 NPS(New Plasma System)라는 장비로, 기존 웨이퍼뿐만 아니라 차세대 태양광 기판으로 각광받는 유리 등에도 셀을 증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설비다.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IT, AI, 반도체 기술들과 더불어 태양광 전지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세대 태양 전지인 결정질 실리콘 전지(이하 실리콘 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인 3세대 태양 전지로 분류되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가 태양전지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페로프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전자와 전하의 이동을 위한 투명전극(TCO, Transparent Conductive Oxide) 증착 공정 중 발생되는 열에 의한 계면 저항의 증가 및 광변환효율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사리 게임 체인저의 자리에 선점하지 못하고 있다.
이큐셀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NPS 및 Sputtering 기술 및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NPS + Sputtering 융합 증착장비를 수주하며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회사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현 고객사의제조라인증설에 대한 후속 수주 및 신규 고객사의 수주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큐셀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며 완성도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생산을 위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며, “이큐셀의 기술력과 연구개발에 사용될 자금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3세대 태양전지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장 규모는 2024년 2억7100만 달러(3639억8010만원)에서 2028년 22억6800만 달러(3조461억5080만 원)로 늘어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70.1%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