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서상원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중앙 왼쪽), 김원배 판재사업본부장(중앙 오른쪽)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ISO 22301 인증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제철 제공
서상원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중앙 왼쪽), 김원배 판재사업본부장(중앙 오른쪽)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ISO 22301 인증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004020)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국제 표준 ‘ISO 22301’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22301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 내지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위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각종 사고나 재해·재난 등으로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핵심 기능을 복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에 취득한 국제인증은 당진제철소 및 순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연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당진이나 순천에서 냉연강판 생산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신속히 설비와 인력 등을 복구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022년 태풍 ‘힌남노’로 국내 철강업계가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던 만큼,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고객 대응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위험 요소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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