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LG유플러스는 AI 적용과 음향 기능을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사운드바 블랙2’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AI 적용과 음향 기능을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사운드바 블랙2’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AI 적용과 음향 기능을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사운드바 블랙’은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동시 지원하는 사운드바형 셋톱박스다.

이번에는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과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개인 취향에 맞춰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한 사운드바 블랙2를 출시했다.

또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과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의 경우 ‘JBL’과의 협업으로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어레이 스피커 시스템과 몰입형 DSP(디지털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운드의 정확한 측벽 반사를 생성하고, 별도 스피커 없이도 넓은 공간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기능은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고객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로 자동 튜닝하는 기능이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사운드바 블랙2 위치를 옮겨도 AI가 최적화된 사운드로 조정해준다.

또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총 8개의 스피커를 통해 보다 강한 출력을 제공한다.

별도 서브 우퍼 없이 중저음 주파수 대역 범위를 다루는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층간 소음을 최소화한 구조물 ‘리플렉스 포트’를 조합해 보다 단단한 저음을 생성한다.

더불어 저음, 중음, 고음역대를 각 7단계로 나누어 고객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기능과, 사운드를 분석해 등장 인물의 목소리만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돌비 다이얼로그 인핸서’ 기능도 갖췄다.

사운드바 블랙2는 모든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셋톱박스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RAM을 기존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해 서비스 시작 시간과 앱 실행 시간이 20%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가로 길이 기준 기존 105cm에서 81cm로 20% 이상 축소됐다.

블랙 외관에 메탈릭 실버 데코라인을 적용, 침수에 강한 터치버튼과 아노다이징 기법의 상향 스피커 그릴, 패브릭 소재 사용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사운드바 블랙2의 장비 임대료는 월 8800원(3년 약정 기준)이며, U+tv 가입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은 “팬데믹 이후 영화관 대신 집에서 VOD나 OTT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사운드바 블랙의 만족도도 일반형 셋톱박스보다 높다”며 “이번에 음질과 화질이 더욱 강화된 사운드바 블랙2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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