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937억 원. 흑자전환
GS건설(006360)은 올 2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액 3조2,972억 원, 영업이익 937억 원, 당기순이익 3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과 합산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조3,681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본부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5,32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2,59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사업본부는 3,50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9%가 늘어나며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2.9% 증가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8조 3,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 6,000억 원), 신사업본부에서 오만 구브라 3 IWP 해수담수화 프로젝트(1조 8,000억 원), 브라질 세산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8,800억 원)를 수주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개발사업(4,900억 원), 부산 범천동 공동주택 공사(2,300억 원), 천안 성성8지구 공동주택 공사(2,200억 원) 수주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해외 신규수주액은 4조 9,190억 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이번 결과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해외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성장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한 전략적 사업수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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