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일)
야놀자 플랫폼, "티몬·위메프 피해 고객과 제휴점 보호에 앞장"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과 제휴점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8만 명의 피해 고객과 제휴점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야놀자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야놀자 숙소 및 레저 상품을 예약하고 사용하지 못한 8만 명의 고객을 위해 총 50억 원 규모의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티몬 및 위메프의 불안정한 플랫폼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야놀자 포인트로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포인트 지급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제휴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놀자는 미정산 대금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말 사용 건을 포함하면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야놀자가 책임진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여행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제휴점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고객 및 제휴점의 피해가 확대되고 여행업계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여행업계 선두기업으로서 고객 및 제휴점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여행업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같은날 오전 고객과 제휴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정산 상황과 재무건전성을 설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입장문을 통해 "야놀자 역시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일부 있지만 재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은 야놀자의 자금 운용과 무관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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