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이 올 상반기 3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예상치를 반기 만에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한 1751억 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국내주식 위탁매매도 38.7% 늘었다.
토스증권은 올 2분기에만 영업이익 183억 원, 순이익은 2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김승연 대표는 “올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개선한 약 300억 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