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CSV)’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5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61명, 총 12개 팀은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3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각 조마다 현업 멘토들이 배정돼 아이디어 구체화를 도왔고, 외부 전문가도 초청돼 참가자들을 지원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열린 본선에는 각 참가팀들의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심사위원과 멘토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와 시상이 이뤄졌다.
심사 결과, 차량 침수 시 감지센서를 활용해 위치를 공유하고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제안한 팀이 대상을 받았다. 버스정류장 주변에 LED와 QR코드로 보행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기술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일부 아이디어는 시험운영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검토된다. 우수팀들에게는 총 1,000만 원 가량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2개 팀에는 최대 500만 원씩 별도 지원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