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가 강세다. 아바코는 전고체 이차전지의 고체 전해질을 고속으로 증착하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아바코를 비롯해 나노융합실용화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한양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맨텍 등이 지난해 공동 개발했다.
또 베타전지 관련 기술도 아바코가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폭발위험이 '0(제로)'인 전고체 2차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히며 아바코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고분자계 전고체 전지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SK온 역시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와 함께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설비에서 제조할 수 있는 전고체 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