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애경산업(주)(이하 애경산업, 대표 김상준)의 58억원 상당 생활용품 ‧ 화장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 일환으로 애경산업과 서울시, 서울 사랑의열매 그리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협력하여 진행되는 애경산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애경산업이 기부한 세탁세제,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은 서울시 25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애경산업의‘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사업은 특히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생활 필수품을 제공함으로써 일상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누적 466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게 되었다.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는 “애경산업은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취약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록 회장은 “서울시민의 복지를 위해 오랜 기간 기여해 온 애경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애경산업의 모습을 본받아 서울 사랑의열매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들이 선뜻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애경산업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