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 2024는 바이오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및 백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한국과 동아시아의 바이오기업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싱가포르 사회적 기업 이마팩(IMAPAC)이 주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5월 9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공개 투표로 결정됐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 SENS(Stability Enhanced NanoShell)로 ‘가장 유망한 세포∙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상’을 수상했다.
SENS는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와 같은 핵산 기반 치료제 및 유전자 교정약물을 간, 폐, 비장 등의 다양한 조직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 가능하게 하는 약물 전달 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이다. 원하는 조직으로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원하는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비표적(Off target)으로 인한 부작용은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에 mRNA 전달체로 잘 알려진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와 달리 생분해성 고분자로 자체 디자인한 양이온성 지질을 도입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삼양홀딩스는 대동물을 포함한 동물실험에서 SENS의 유효성, 안전성, 안정성, 반복투여 가능성을 입증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