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089850)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9억원,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57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28%, 69% 성장했다.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하는 강정규 전무이사는 “IoT(사물인터넷) 등 칩 플랫폼 기반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형 로봇청소기(로보락) 출시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시너지를 내면서 상반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칩 플랫폼 내 보안•인증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로 로봇청소기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로봇청소기 TV광고를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광고비가 증가하였으나, 이를 통해 로보락의국내 시장점유율이 전년 35.5% 대비 11%p 상승한 46.5%를 기록했다. 특히 150만원이상의 초고가 로봇청소기 시장 내 점유율은 65.7%로 집계되는 등의 높은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셋팅이 완료된 고부가가치 카드 생산 공장은현재 고객사의 실사를 마쳐 하반기 내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해외 블랙박스 실적은 법제화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대비하반기가 성수기인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당사가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린 만큼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거라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동사는 최근 보안 및 인증이 적용되는 산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맵 플랫폼 계열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순조롭게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