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
8월 18일은 2015년 쌀 시장 개방을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쌀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쌀의 날이다. 8월 18일인 이유는 한자 쌀 미(米)를 풀면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어지고 쌀의 생산을 위해 농민들의 손길이 여든여덟번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30년 전인 1993년 110.2kg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는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서양의 식문화가 자리잡았으며 웰빙 트렌드로 인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 역시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쌀의 날을 맞이해 밥 또는 쌀을 이용한 떡 및 국수를 이용한 요리를 즐기고 농민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자.

◆ 무굴밥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철분 함유로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혈압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굴과 잘 어울리는 무는 시원한 맛을 잘 살려준다. 또한 무는 굴 손질 시 사용해도 좋다. 무를 물에 갈아 생굴을 5~10분 정도 담궈 두면 불순물이 흡착되어 깔끔하게 세척된다.

쌀의 날, 밥으로 떡으로 즐기는 고마움 한 입


※무굴밥

메인 재료 : 쌀 200cc, 굴 10~15알, 무 120g, 당근 50g, 부추 약간, 물 160cc

소스 재료 :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①쌀은 미리 씻은 후 찬물에서 30분간 불려 준비한다.

②굴은 깨끗한물에 소금 1/2큰술 넣어 굴을 넣어 여러번 잘 저어 씻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③부추는 4~5츠 길이로 썰어준다.

④고추는 다지고 당근은 작게 깍뚝 썰은 후 무는 0.5츠 두께에 부추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준다.

⑤작은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

⑥불린 쌀에 물과 당근을 넣고 중불에 올려준다.

⑦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쌀이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준다.

⑧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무를 올리고 뚜껑을 덮은 후 약불에서 10분간 익힌다.

⑨굴을 밥 위에 올리고 다시 뚜껑을 덮어 4분간 불을 끈 채 뜸을 들인다.

⑩굴이 다 익은 후 부추를 올려 양념을 올려 완성한다.

◆ 마라 라뽂기

떡볶이는 남녀노소 사랑하는 한국을 대표적 분식 메뉴라 할 수 있으며 이제는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메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있다. 과거 노점이나 분식점에서 주로 먹던 떡볶이는 이제 전문점에서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 이에 따라 두꺼운 당면 등 속재료부터 로제맛, 마라맛, 짜장맛 등 맛 역시 다양하게 즐기게 되었다. 특히 마라맛은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다양한 전문점에서 도입하고 있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새롭게 출시한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 2단계를 사용해 기존 이금기 훠궈 마라탕소스에서 더 강력한 알싸한 맛을 원한 소비자들에게 알맞다. 또한 쌀로 만든 쌀떡은 밀가루 떡 보다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국내산 쌀로 만든 쌀떡을 이용해 보자.

쌀의 날, 밥으로 떡으로 즐기는 고마움 한 입


※마라 라뽂기

메인 재료 : 떡볶이 떡 300g, 어묵 4장, 라면사리 1개, 반숙란 1개, 통깨 조금

소스 재료 : 이금기 훠궈 마라탕소스 2단계 1봉지, 물 300ml

①볼에 소스 재료를 넣어 잘 섞어준다.

②팬에 소스를 넣고 끓을 때쯤 떡볶이 떡과 어묵을 넣고 중불로 끓인다.

③국물이 반 정도로 졸아들 때까지 졸여준다.

④라면사리를 넣고 같이 잘 섞어가며 볶아준다.

⑤접시에 담은 뒤 반숙란을 얹고 깨를 뿌려 완성한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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