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화)
‘엄마친구아들’ 장영남, 정해인X이승준과 냉랭한 기류…예측불허 관계성에 '기대감 UP'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엄마친구아들' 장영남이 서혜숙으로 첫 등장하며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예고했다.

장영남은 지난 17, 18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 2회에서 최승효(정해인 분)의 엄마인 서혜숙(장영남 분)으로 등장, 긴장감 넘치는 열연으로 가정에 말 못 할 사연이 있음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방송부터 장영남은 극 중 절친인 나미숙(박지영 분)과 자기 자식이 더 잘났음을 증명하기 위해 끝없이 자식 자랑 배틀을 펼치는 모습으로 등장, 향후 이들의 앙숙 케미에 기대감을 모았다.

더해 나이가 들면서 취향이 바뀌었다는 나미숙의 말에 노화 때문이라며 '팩폭'을 날리는 것은 물론 피부관리와 삶의 가치관에서 본인이 차원이 다른 레벨임을 알리며 이제까지 본 적 없는 또 다른 매력적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끔찍이 자식을 아끼는 서혜숙의 행동과 달리 아들 최승효와 불편한 기류가 그려져 이들 사이에 말 못할 사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자신보다는 친구이자 이웃인 나미숙에게 친근한 아들을 보며 서운하지만 어려워하는 모자의 거리감을 나타내며 이들의 관계성에 궁금증을 일으킨 것. 여기에 남편 최경종(이승준 분)과도 해외 발령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여 이들 가족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렇듯 다양한 표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장영남의 감정 연기는 극에 흥미를 더하며 그가 서혜숙 그 자체에 녹아들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침착하지만 강단 있는 서혜숙의 모습을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온화한 어조로 표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몰입을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장영남이 그려낼 서혜숙은 어떤 모습일지, 또 그가 품고 있는 사연은 무엇인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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