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원주은 삼성전기의 핵심 협력사이면서 MLCC 소성용 RHK를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꿈의 배터리'로 평가되는 전고체 전지 사업도 준비 중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개발 중인 소형 전고체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형상 자유도가 높으며 폭발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측은 "MLCC 사업에서 확보한 적층 기술과 글라스 세라믹 재료기술을 기반으로 소형화 및 대량 생산에 유리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용량 특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MLCC(Multi-Layered Ceramic Capacitor) 소성용 RHK를 최초로 국산화한 원준이 주목받고 있다. MLCC는 전기적인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자제품 내에서 전기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부품간의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역할을 부품이다.
원준은 2009년부터 삼성전기의 협력업체로 등록됐으며 2010년 MLCC(Multi-Layered Ceramic Capacitor) 소성용 Roller Hearth Kiln 최초 국산화 개발했다. 원준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과 상용화가 활발한 가운데 해외 고객사에 2020년 파일럿 규모의 전고체전지용 열처리 장비를 개발해 납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