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목)
율호-다르에스살람 대학교 광산 및 지구과학부 MOU 체결식(자료제공=율호)
율호-다르에스살람 대학교 광산 및 지구과학부 MOU 체결식(자료제공=율호)
율호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대학교(University of Dar es Salaam) 광산 및 지구과학부(School of Mines and Geosciences, 이하 SoMG)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율호는 기존 파트너사와 더불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광산 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에 필요한 국내외 ‘산학연정(産學硏政)’ 협력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율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SoMG와 다르에스살람 지역에 탄자니아 자원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광물 탐사 아카데미’ 및 ‘광물 분석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SoMG는 해당 아카데미 및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적 인력과 학술적 성취를 위한 분석·연구원 등의 전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다르에스살람 대학교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현지 최대 규모의 국립 대학이다. 특히 다르에스살람 대학교의 지구과학 분야는 우수한 연구 성과로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탄자니아 내 자원 개발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SoMG와의 협력 체계 구축은 현지 광산 개발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율호 관계자는 “이번 SoMG와의 협력으로 탄자니아 광산 개발에 필요한 최신 연구 데이터 및 기술을 공유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광산 탐사 및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광산 개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원 개발을 넘어, 한국과 탄자니아 간 자원 외교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탄자니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율호는 올해 초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글로벌 광산 개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율호탄자니아(Yulho Tanzania)’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율호탄자니아는 지난 4월 현지 파트너사와 니켈 및 흑연 등 현지 광산에 대한 탐사권 확보 목적의 합작법인(JV) ‘LOK Mining Company’를 설립했다.
이 밖에도 율호탄자니아와 율호는 △탄자니아 광물부 △탄자니아 국립지질조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소 △세종대학교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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