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화)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이태환, 불안한 3자 대면 현장 포착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이태환이 미묘한 삼각관계의 조짐을 보이는 불안한 3자 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방송에서는 슈퍼털 발모제로 얽히고설킨 심연우(최시원)와 한소진(정인선)이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빠져드는 포옹 낙하 엔딩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목숨을 끊으려는 산모를 살리고자 자신의 가족을 잃은 사연까지 털어놓으며 진심을 전한 한소진을 심연우가 감싸 안은 채 떨어지는 모습이 판타지스럽게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최시원-정인선-이태환이 각각 상반된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는 3색 3자 대면 장면이 그려진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와 한소진(정인선)이 서강훈(이태환)의 가게에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로 동떨어져 앉아 있는 장면. 한소진은 사랑스럽고 쾌활한 모습이 아닌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한 채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터트리고, 서강훈은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그저 안타까운 눈빛으로 한소진을 바라만 본다. 더욱이 심연우는 두 사람에게 등을 돌린 상태에서 한소진의 발언을 들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한소진이 이토록 감정을 터트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심상치 않은 기류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최시원-정인선-이태환이 선보인 불안한 3자 대면 장면의 촬영에서는 다소 떨어진 위치에서도 빈틈없는 집중력을 이끌어낸 세 사람의 연기합이 빛을 발했다. 세 사람은 함께 얼굴을 맞대고 호흡하는 촬영이 아닌, 상대방의 감정과 연기를 보고 들으면서 자신만의 연기를 펼쳐야 했던 상황. 이내 세 사람은 순간적으로 몰입해 각 캐릭터에 오롯이 빙의했고, 뒤에서 묵묵히 듣고 있는 심연우, 울컥하는 감정을 분출하는 한소진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서강훈의 면면들을 섬세한 표현으로 담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심연우와 한소진, 서강훈이 예상치 못한 감정의 도발로 인해 변화를 맞는다”라며 “앞으로 ‘DNA 러버’ 3, 4회에서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3회는 오는 2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75.41 ▲3.32
코스닥 733.20 ▲2.17
코스피200 343.69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