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화)
엔비디아 로고. 사진=글로벌에픽 DB
엔비디아 로고. 사진=글로벌에픽 DB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모틀리풀은 25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인공지능(AI) 혁명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실적 발표는 이러한 불안감을 잠재우고 주가를 급등시킬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AI 혁명의 중심,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병렬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GPU 개발을 통해 비디오 게임 산업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이제는 AI 모델 훈련 및 추론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데이터 센터 GPU 시장의 98%를 점유하며 AI 혁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빠른 도입은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을 촉진하여 지난 4분기 동안 매 분기마다 3자리 수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초 공개된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와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Grace Blackwell Superchip)은 AI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엔비디아의 의지를 보여준다.

2분기 실적 발표, 기록 경신 예상
모틀리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분기에 28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수치이다. 월가의 예상치는 286억 달러로 더욱 높다. 엔비디아가 지난 4분기 동안 꾸준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엔비디아가 자체 매출 지침을 최소 8% 이상 앞지른다면 매출 3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 이 경우,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도입의 현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할 것이며, 긍정적인 결과는 시장 전체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가치 평가, 그러나 합리적인 수준

모틀리풀은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재 수익의 75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지만, 3자리 수 성장을 이루고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했다. 2분기 실적 발표 후에는 새로운 수익이 반영되어 주가수익비율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28일 실적 발표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혁명의 선두주자로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미래는 밝으며, 투자자들은 이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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