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토)
[특징주] GST, 액침냉각 기술 보유 국내 유일 상장기업...앤비디아 액침냉각 도입
GST가 급등세다. 액침 냉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상장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기존 공랭식에 액체냉각을 더한 새로운 냉각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공랭식 냉각이 주로 활용됐다. 엔비디아는 새 냉각 방식이 전력 소비를 최대 28%까지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GST의 주요 사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제거 설비인 스크러버와 온도 조절 역할하는 칠러 장비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신규 아이템으로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칠러 장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여, 챔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장비이다. 전체 매출비중에서 칠러장비는 1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방식에 따라 전기식, 냉동기식, 열교환식, 콤비식 등으로 구분되는데, GST는 주로 고객사에 전기식과 냉동기식 칠러 장비를 공급한다. 전기식 칠러 장비의 경우 온도 범위가 넓지 않지만, 정확한 온도를 맞추는 장점이 있다. 주요 경쟁사로는 테키스트(비상장사), FST, 유니셈 등이 있다.

GST는 신규 사업으로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침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의 침전을 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액침 냉각 기술은 AI향 데이터센터에 향후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기술이다. GST는 이 기술을 ‘22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1상형, 2상형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을 개발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는 필드 테스트 진행 중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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