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6일 전국대학생연합(리버스캠버스) 압구정 사무실에서 청년과 학생들의 사회적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첫 포럼이 열렸다.
이날 청년소상공인 미래발전연합의 박태원 대표와 7명의 회원들은 청년 소상공인들의 문제점과 그들이 지금 처한 상황을 말했다.
박태원 대표는 청년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영업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정말 많이 목격했다고 한다.
그들이 왜 자영업을 택하고, 그렇게 택한 자영업이 왜 장사가 안돼서 폐업의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지금의 청년과 학생들은 ‘자영업을 하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부족한 준비와 이후에 영업이 안 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라고 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한, 청년소상공인들에게는 적어도 법적인 문제와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 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인데 오늘도 청년과 학생들은 자영업을 하겠다고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제는 청년과 학생이 고민하고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토론 시간에 ‘이끌다연구소’ 조기환 대표는 청년 소상공인문제에서 학생들이 졸업 이후 설 곳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이 모든 것이 교육의 문제가 크다고 이야기하며 ‘울타리론’을 활용한 공교육 문제점을 제기했다.
지금의 고등학생들은 좋은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교육을 받지만 그들이 주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교육환경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울타리 안에 있는 양들이 울타리를 벗어나면 두렵고 무서워하는 것에 비유해 지금의 학생들이 그런 것 같다며, ‘울타리론’을 제기했다
이날 포럼에서 청년과 학생 인식개선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는 부분을 공유하고 이제는 국가가 청년과 학생의 소통 부분에 있어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함께하며, 매달 한 번 이루어지는 이 포럼이 청년과 학생에게 사회에서 설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