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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작은 존재가 계절의 변화를 이끌었듯이, 이번에 열릴 <세상의 빛> 전시의 작가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창작을 통해 세상에 빛을 더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비록 세상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는 순간도 있지만, 그들의 예술적 열정은 이 시대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땅에 빛으로 오신 분을 닮아, 그들 역시 창작의 고난과 수고를 감내하며 세상 끝까지 그 빛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학과 미술이라는 두 장르가 어떻게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적 경지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자리다. 문학이 주는 감동의 깊이와 조각이 표현하는 형태의 아름다움이 이번 전시를 통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예술적 경험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열두 명의 조각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들과 함께하는 시인들 역시 언어를 조각하는 예술가로서, 그들의 시는 칼날처럼 날카롭지만, 그로 인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작품=테트라포트(작가 금보성)
끝으로,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 전시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작은 울음이 이 시대에 그분의 말씀처럼 빛이 되어가고 있음을 다시금 느낀다.
참여시인: 이근배, 허영자, 신달자, 유안진, 이건청, 서정춘, 문정희, 나태주, 유자효, 허형만, 정호승,김수복, 최동호, 최문자, 최금녀, 문현미
참여조각가: 전뢰진, 박석원, 고정수, 한진섭, 양태근, 최승애, 김성복, 전덕제, 유재흥, 이상헌, 이용재, 금보성
금보성 :한국예술가협회 이사장. 백석대 교수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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