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CFS 썸머 챔피언십 2024’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회에는 올 상반기에 진행됐던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별 정규 리그에서 상위를 차지한 10팀이 참가했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는 브라질의 임페리얼 이스포츠(Imperial Esports)와 베트남의 울프 엠파이어(WOLF EMPIRE)가 조 1,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CFS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팀 중국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은 조3위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그룹 스테이지 B조에서는 중국 강호 청두 올 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와 이집트의 3BL 이스포츠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중국의 레전드 선수 ‘MZiN’ 마 저(Ma Zhe) 선수가 출전한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은 3연패를 기록하며 조 4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진행, 결승전에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 강국 청두 올 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와 함께 오른 베트남의 울프 엠파이어(WOLF EMPIRE)가 최종 승자가 됐다.
베트남 팀이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 국제 대회 우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이후 중국 외 국가의 첫 우승 기록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