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일)
선익시스템, 애플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 OLED 패널 채택…독보적 세계 1위 OLED 증착기
애플이 내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익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는 아이폰 중 유일하게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으나 이 역시 OLED로 전환한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부품 회사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2개사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될 아이폰SE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가 50%, LG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각각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에서 아이폰SE용 LCD 패널만 공급해 왔던 저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는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되게 됐다.

애플은 아이패드에도 고성능 기종에 OLED를 채택하기 시작해 애플의 LCD 조달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1990년 설립되어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지위를 확하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선익시스템은 최근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SE4향 OLED 패널을 선점한 가운데 핵심 증착장비 공급사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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