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아이비젼웍스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본 비파괴 3D 검사시스템을 올해 안에 개발 완료하고 2025년부터 양산라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기술 등 주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에 시행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도 다음달부터 앞당겨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화제애 대한 대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이 담긴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로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져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다.
이처럼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장한 아이비젼웍스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가장 수요가 많은 자동차용 이차전지는 화재에 대한 이슈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제품의 안전성을 보다 확고하게 담보하기 위해 최종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요청에 따라 2023년부터 일부 생산라인에서 3D CT검사를 통한 모듈의 전수검사 공정을 도입 중에 있다.
하지만, 검사속도가 빠르지 않고, 물류 제약 등의 사유로 검사시스템의 도입비용이 높아 설비투자비용이 큰 이유로 전체 생산설비로의 도입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아이비젼웍스는 Digital X-Ray Tube 및 NIR광원을 이용하여 CT를 대체할 수 있는 In-Line 비파괴 3D 검사시스템을 국책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본 비파괴 3D검사시스템은 2024년 중 개발을 완료하고 이차전지 제조사와 검사시스템의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에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이차전지 양산라인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