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방귀, 트림 등 생리현상에 직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자연스러움과 민망함 사이의 상황을 남성과 여성은 각각 어떻게 생각할까?
인기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에 생리현상을 트는 시기'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13,515명이 참여했다.
남성의 경우, ‘바로 터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전체 36%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초반 3개월 정도는 지나서’라는 대답이 30%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반면 ‘최대한 절대 안 틀거다’는 단 14%의 지지를 받아 꼴찌로, 남성들은 생리현상에 대해 대체적으로 자연스럽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최대한 절대 안 틀거다’라는 의견이 32%로 1위를 차지했다. 남성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이다. 다만, ‘초반인 3개월 정도는 지나서’가 27%로 2위를 차지해 생리현상에 대해 ‘친해지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여성들의 의견도 많았다.
남성들의 경우, ‘생리현상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오히려 귀여울 듯’, ‘자연의 순리,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등의 의견을 보였고, 여성들의 경우 ‘상대방은 상관없지만 저는 안돼요.’ , ‘상호존중이 필요한 문제’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정오의데이트’는 13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한 과학적인 알고리즘으로 회원들의 취향에 맞는 이성을 매칭해주고 있다. 매일 2장씩 전송되는 오늘의 카드, 동네 친구 찾기, 나를 직접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셀프소개팅, 익명 게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하루 2만 3천 명 이상이 연결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