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대다수 응답자(87%)는 시댁 및 처가 식구와 여행을 가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근거로 남성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44%)’를 고른 반면, 여성은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41%)’를 선택하여 남녀 간 의견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반면 시댁 및 처가 식구와 여행을 가는 일에 부정적(13%)인 이들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서(60%)’, ‘마음 편하게 쉬지 못해서(28%)’, ‘불평불만을 많이 하셔서(10%)’ 등의 이유로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을 꺼렸다.
한편 기혼남녀 88%는 추후에도 시댁 및 처가 식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여행 장소로는 국내(80%)가 해외(20%)보다 약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들(20%)은 ‘이왕 간다면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서(67%)’, ‘확실하게 효도하기 위해(16%)’, ‘시야를 넓혀드리기 위해(12%)’ 등 새로운 곳을 경험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시댁 및 처가 식구와 여행 경험이 있는 기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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