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코퍼레이션, KADEX 2024에서 3D 프린팅 기반 군수품 제작 솔루션 선봬

엘코퍼레이션이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KADEX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3D 프린팅 기술 선도 기업 폼랩(Formlabs)의 신형 3D 프린터 '폼 4(Form 4)'와 '퓨즈 1+(Fuse 1+ 30W)'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국방 산업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사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이다. 이번 전시에선 미국 최대 항공우주 ·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을 비롯,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대한항공, KAI, 풍산, LIG넥스원, SNT모티브, 풀무원, 아워홈, 대상, 아라마크, 롯데렌탈 등 약 357개 업체가 1425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폼 4는 저강도 디스플레이(Low Force Display™, LFD)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배 빠른 프린팅 속도를 제공하며, 시제품 제작과 대량 생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부품은 몇 분 내에, 대부분의 제품은 2시간 내에 제작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퓨즈 1+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을 사용하는 3D 프린터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기계 부품 제작에 적합하며, 뛰어난 탄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규모 설치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폼 4와 퓨즈 1+로 제작된 다양한 군수품과 부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DEX 2024는 국방 산업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ADEX 2024는 10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사전등록을 통해 ‘1일권 1만원(정가 2만원), 5일권 3만원(정가 5만원)’의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은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