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간 한국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및 운영 노하우 학습
- 새마을금고 모델 정착 통해 각국의 빈곤감소 및 금융서비스 확대 도모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가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천안 소재)에서 라오스·피지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 및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금번 초청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라오스(농림부, 중앙은행 등)·피지 정부 부처(농어촌개발부, 협동조합부 등) 공무원 및 마을주민, 디지털전환 관련 IT업체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을 배우고,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 학습 및 역량강화 워크숍, 현장견학 등을 실시한다.
라오스는 2019년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운영중이며, 피지는 2021년 온라인연수를 시작으로 시범대상 지역 선정을 통해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중이다. 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에는 라오스와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 및 운영과 관련되는 업무를 전담하는 새마을금고 TF팀 공무원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연수 수료 후 각국에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확산과 수기업무의 점차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의 자조 금융 경험이 각 국에서 금융 접근성 개선 및 고리채 탈출 등 값진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활동이 현지에서 빈곤감소를 넘어 소득증대사업을 통한 지역사회개발의 단계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MG인재개발원 장경준 원장은 입교식에서 “금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와 피지 농촌지역에서 새마을금고 모델 정착과 디지털 금융포용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금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기대한다”며, “각 국 농촌지역의 지속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초청연수 및 현지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