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광일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최광일은 극 중 청운일보의 회장이자 여자 주인공 홍희주(채수빈 분)의 계부 홍일경으로 분한다.
정치인들과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가업을 키워온 홍일경은 겉과 속이 다른 능구렁이 같은 인물이다. 최광일은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광일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비롯해 tvN ‘환혼’,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OCN ‘경이로운 소문’, 영화 ‘자백’, ‘백두산’, ‘나의 특별한 형제’, ‘1987’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출연한 영화 ‘하이재킹’에서 납북된 여객기의 부기장 민수로 분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데 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는 경찰청장 역을 맡아 손색없는 코믹 연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최광일이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