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가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기 차종 대상 대규모 할인으로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카랩의 수입차 할인데이터룸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인기차종인 5시리즈 520i 모델은 지난 8월 최대 770만원이 할인되어 구매할 수 있었던 반면, 9월에는 330만원이 증가한 최대 1100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벤츠코리아의 C200 아방가르드 모델은 지난 8월 최대 730만원이 할인되어 구매할 수 있었던 반면, 9월에는 220만원 증가한 최대 950만원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었으며, E200 모델은 지난 8월 최대 950만원 할인되어 구매할 수 있었던 반면, 9월에는 350만원 증가한 최대 1300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었다.

카랩 트렌드리포트에 의하면 벤츠, BMW의 브랜드 전체 할인율로 보았을 때에 8월 벤츠 7.34%, BMW 12.98% 에서 9월 벤츠 13%, BMW 13%로 각각 2.52%, 0.02% 순으로 할인율이 증가했다.

이처럼 할인이 상승한 이유는 지난 7,8월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BMW코리아가 차지하게되며, 이후 양사간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공격적인 할인전쟁이 치열해진것으로 보인다.

카랩 박근영대표는, "이처럼 양사간의 '할인전쟁'은 10월 일부 모델에 있어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연말까지 크게 변동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처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없는 수입차 할인정책을 카랩의 수입차 할인 데이터룸을 통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신차구매 플랫폼 카랩은 준컴퍼니에서 2021년 론칭된 비대면 신차구입 특허를 등록한 서비스다. 단 한 번의 견적 신청으로 영업 전화 없이 전국 딜러에게 신차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론칭 3년 만에 월평균 거래액 300억원이 넘는 온라인 신차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