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닉이엔티는 11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춘 신인 정유인과 함께 하게 됐다”며 “맑고 신비로운 마스크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정유인이 자신만의 색을 지닌 배우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인이 JTBC ‘정숙한 세일즈’로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첫 데뷔작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극 중 정유인은 오금희(김성령)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연기한다. 오금희는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이대 영문과까지 나온 엘리트이다. 맞선으로 만난 남편을 따라 낯선 곳으로 내려와 담장 안에 갇혀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 정유인은 어린 금희 역으로 분해 홀로 마음고생하며 험난한 길을 걷는 인물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애닉이엔티와 전속계약 소식과 더불어 본격 활동을 예고한 정유인은 2002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 중이다. ‘정숙한 세일즈’를 통해 눈도장을 찍게 될 정유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더해진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