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

두유 시장 위축 속에도 뜨거운 반응
건국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해콩으로 승부

건국우유, 프리미엄 두유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

다양한 식물성 음료와 단백질 음료 등 두유의 대체재가 다양해지면서 두유 시장은 계속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계속되는 ‘건강한 음료’,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등의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건국유업∙건국햄(이하 건국우유)도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KU건국농장 국산콩 두유’(이하 국산콩 두유)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우리나라 콩은 계절 특성에 따라 6월에 파종, 8~10월 성장, 11월경 수확을 하게 된다. 올해 출시한 건국우유의 국산콩 두유는 23년 11월 수확한 서리태(해콩)를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일조량이 높고 기름진 땅으로 유명한 충주에 위치한 건국대 농장에서 종자 선정, 파종, 재배 방식 전 분야를 관리하며 직접 심고 재배한 콩만을 사용했다. 수확한 콩들은 KU식품안전연구센터에서 유전자 변형 콩 혼입관리, 성분분석, 잔류농약 검사까지 통과한 콩을 선별해 생산에 들어간다. 깐깐하게 선별된 콩들은 콩이 가진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고 두유 본연의 참 맛을 살리기 위해 정제수를 넣지 않고 콩을 껍질째 갈아내는 전통 맷돌방식으로 만들어 바로 만든 콩물처럼 풍부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유화제, 안정제, 소포제 등 일체의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함을 한번 더 강조하였다.

지난 4월 출시한 국산콩 두유는 누적 약 18만 4천 팩을 판매 중이며 한정 생산한 모든 수량이 올 한해 모두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우유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수확한지 모르는 콩이 아닌 우리 땅에서 직접 심고 키운 국산 콩으로 한정생산 한 귀한 두유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당해 수확한 해콩으로 제품을 만드는 게 쉽지는 않지만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고객 분들도 건국우유의 진심을 알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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