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폐차’를 운영하는 조인스오토(대표 윤석민)가 자사의 누적 폐차 거래가 1만 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헤이딜러 폐차는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됐다. 즉, 누적 거래 건수 1만 대 돌파는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조인스오토에 따르면, 최근 자사의 폐차 거래 건수가 증가한 데는 정부 정책의 영향 때문이다. 정부는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있다. 헤이딜러 폐차로 거래된 차량 중에서 경유 차량은 31%에 이른다고 조인스오토 측은 설명했다.

15년간 운행하던 차량을 폐차한 고객은 “원래 폐차하지 않고 가족에게 양도하려다, 조기 폐차 지원금 덕분에 폐차 견적이 높게 나와 폐차했다”며 “도시 환경에도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헤이딜러 폐차 관계자는 “중고차로 매각을 고민하는 노후 경유 차량 차주들이 간편하게 폐차 견적을 알아볼 수 있다”며 “노후 경유 차량의 폐차를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 방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헤이딜러 폐차는 전국 폐차장 비교 견적 기능과 판매 권유 전화 제로 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 9월부터는 제주도에서도 헤이딜러 폐차를 서비스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