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젠이 통증 없이 몰핀의 1만배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코노타이트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애니젠은 지난달 24일 미국 인터켐과 지코노타이트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코노타이드는 바다 달팽이에서 추출한 독 성분이다. 바다 달팽이가 촉수에서 지코노타이드로 성분의 독침을 발사해 사냥을 한다.
미국의 앨런사는 지난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코노타이드(제품명:프리알트, Prialt)를 성분으로 중증 통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바다 달팽이에서 만들어낸 천연 펩타이드 독소를 화학 합성한 것이다. 이 치료제는 이듬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승인돼 글로벌 전역에서 판매 중이다. 지코노타이드의 세계 시장 규모는 800억~1000억원 내외로, 성장률은 연평균 3~4% 정도다.
특히 지코노타이드가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달리 중독성이 없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