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쳐지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박상영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고은은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는 구재희 역을 맡았다. 매 순간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구재희는 MZ세대의 워너비처럼 보이지만, 대학 시절 술과 클럽을 가까이 하다가도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이다.
청춘들의 사랑을 주제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김고은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20대 대학생부터 30대 직장인 연기까지 모두 소화하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돋보이는 ‘김고은표 구재희’에 열광하고 있다.
천만 관객을 기록했던 전작 ‘파묘’와 180도 달라진 김고은의 연기 변신도 관람 포인트다.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서는 현실적인 스토리로 관객들과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앞서 김고은은 영화 ‘파묘’, ‘영웅’ 드라마 ‘작은 아씨들’, ‘유미의 세포들’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오컬트, 시대극, 미스터리,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한 독창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고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