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대학생들의 셀프 사진관 비닐 문제 인식 제고 캠페인 ‘Bye, Vinyl’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파워(ADPOWER) 소속 '바이바이닐' 팀이 셀프 사진관 비닐 문제를 알리기 위해 ‘바이바이닐(bye-vinyl)’ 캠페인을 진행했다.

바이바이닐팀은 오늘날 mz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셀프 사진관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사진을 찍은 후 무심코 가져가는 비닐 문제 알리자는 취지로 ‘바이바이닐’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늘날 종이 빨대, 쇼핑백 유상 판매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300곳 이상의 셀프 사진관 점포가 생긴 요즘, 셀프 사진관 내 환경 문제에는 무관심한 상황이다. 한지점당 매일 100장의 비닐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일 년 동안 약 1억 장 이상의 비닐이 사용되는 것이다.

지난 1월 ‘셀프 사진관 비닐 문제 인식 제고’에 뜻을 모은 바이바이닐팀 7명(김보현, 김수아, 남광민, 배주예, 장혜승, 정가윤, 진성민)은 10개월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비닐 사용 문제와 비닐 없이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대안을 카드 뉴스와 숏폼으로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바이바이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 11일, 바이바이닐팀은 셀프 사진관 브랜드인 ‘미소포토’와 협업하여 매장 내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소포토 천호점 매장 앞에서 비닐 문제에 대해 전달하고, 비닐 관련 문제를 맞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일 오프라인 캠페인에는 약 157명의 행인들이 참여하였다.

이 밖에도 2주간 미소포토 천호점 매장 내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장 거울에 포토존과 포스터를 설치하고 바이바이닐존을 만들었다. 포토부스 내 기계에도 15초 영상을 송출하여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캠페인을 알렸다.

한편 애드파워는 지난 1989년 탄생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서울 경인지역 대학생들 약 100여 명이 모여 활동을 하고 있다. 애드파워는 매년 경쟁PT, 미니PT 등 광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뿐만 아니라, PBA(Powered By Adpower)와 전시회 등 대외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대학생들의 셀프 사진관 비닐 문제 인식 제고 캠페인 ‘Bye, Vinyl’


대학생들의 셀프 사진관 비닐 문제 인식 제고 캠페인 ‘Bye, Vinyl’


대학생들의 셀프 사진관 비닐 문제 인식 제고 캠페인 ‘Bye, Vinyl’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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