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목)

씨메스, 테슬라 원통형 밧데리 신버전 개발 및 생산량 대폭 증가...원통형 이차전지 3D 검사 기술 주목

승인 2024-10-25 10:23:37

씨메스, 테슬라 원통형 밧데리 신버전 개발 및 생산량 대폭 증가...원통형 이차전지 3D 검사 기술 주목


씨메스의 원통형 이차전지 3D 검사 솔루션이 주목 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2026년까지 원통형 배터리 4680의 새로운 4개 버전 개발에 착수한다. 향후 로보택시와 2인승 스포츠카 로드스터 등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새로운 네 가지 종류의 4680 배터리 설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를 목표로 생산 중인 ‘4680(지름 46mm·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50% 늘렸다.

4680은 이 회사가 자체 생산 중인 지름 46㎜·높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로 현재 사이버트럭에 탑재 중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최대 16%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도 연내 시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4680 배터리를 처음 공개하면서 ‘건식 전극(Dry Electrode)’ 공정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배터리 업계가 쓰는 ‘습식 전극(Wet Electrode)’ 공정은 양극과 음극에 액체 용매를 투입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반면 건식 공정은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전력 소비량과 생산 비용도 최대 30% 낮출 수 있다.

최근 일부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내 4680 배터리의 성능과 비용 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없다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는 우선 4680 배터리 음극에 건식 공정을 도입한 ‘4680D’ 버전의 수율을 대폭 끌어올려 내년 중순에 사이버트럭과 세미트럭에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씨메스는 국내 2차전지 완제품 공급업체와 전기차에 공급되는 2차전지의 다양한 3D 검사 솔루션의 성능 평가를 완료했으며, 양산라인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씨메사의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은 앞으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통형 이차전지 검사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다만 2차전지 3D 검사 솔루션에 해당하는 당사의 적용 어플리케이션은 고객사 보안으로 인해 공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26.71 ▲29.90
코스닥 723.04 ▲11.43
코스피200 335.77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