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추영우가 분할 천승휘는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기수다. 출중한 예술성과 남다른 꽃미모로 팔도의 여심과 함께 돈도 인기도 쓸어모으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어보이는 천승휘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있다면 과거 명문 송 대감 댁의 맏아들인 송서인(추영우 분)이었던 것, 그리고 도망친 노비에서 가짜 옥태영이 된 구덕이(임지연 분)를 사무치게 연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유려한 예인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천승휘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리개로 얼굴을 가린 채 먼 곳을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는 그에게서는 관중들을 단숨에 홀릴 듯 매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반면 무대 위 화려함을 벗어던지고 가리개 속 감춰졌던 얼굴이 드러나자 이전과는 또 다른 고운 얼굴이 드러나 눈길이 쏠린다.
이처럼 어딘가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는 천승휘 캐릭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 남모를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비밀을 감춘 여인 가짜 옥태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그가 이 치열한 생존 사기극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마성의 재능을 가진 조선 최고의 아이돌이자 로맨티스트 추영우의 애끓는 순애보는 오는 11월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