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7회에서는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의 3차전 2라운드 '팀 배틀'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3차전은 파이널 진출을 앞둔 마지막 라운드로 각 팀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나이트(YOUNITE)는 에스파 'Armageddon'을 선곡, 파워풀한 군무와 구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기존에 보여줬던 강렬한 모습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자극을 선사해 충격을 안겼다.
상대팀들은 "표정을 너무 잘 쓴다", "유나이트가 단체에 강하다. 블록버스터 급이다", "유나이트는 항상 기대하면서 보는데 늘 그 이상을 보여준다"며 박수를 보냈다.
아이브 'LOVE DIVE'를 선곡한 에잇턴(8TURN)은 연못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한 모습으로 시작,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특히 나르키소스로 변신한 에이스 명호의 수중 촬영으로 완성한 스토리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상대팀들은 "집중하게 만드는 무대"라며 "몽환적이면서 힙하다", "새로운 콘셉트 보여준 것도 '노 리밋' 주제에 적합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여운 있는 마무리에 상대팀들은 "에이스 서호의 음색이 아름다웠다", "소름 돋는다. 한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다"라며 리스펙 했다.
리더 세림이 처음으로 에이스 자리에 나서고 엑소 '중독'을 선곡한 크래비티(CRAVITY)는 산소호흡기와 액체 자석을 활용해 중독된 모습을 표현하고, 놀라운 공간 활용과 강렬한 군무로 무대를 압도했다.
상대팀들은 "처음부터 빨려 들어가면서 봤다". "콘셉트를 잘 잡았다", "노래를 아는 사람에게 더 반가울 무대", "세트 연출이 다양했다"고 극찬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팀은 크래비티였다. 누적 팀 랭킹과 에이스 랭킹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며 파이널에 직행한 것. 2위부터는 팀 랭킹과 에이스 랭킹 점수를 합산한 통합 랭킹으로 가려져 원어스가 2위, 에잇턴 3위, 유나이트 4위, 더크루원 5위로 결정되면서 파이널리스트 5팀이 꾸려졌다.
템페스트는 5위와 단 58점 근소한 차이로 6위가 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최종 우승 팀은 오는 7일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