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월)
‘조립식 가족’ 서지혜, 공감 요정 등극…청춘 맞춤형 연기력으로 맹활약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조립식 가족’ 서지혜표 청춘이 이번에도 통했다.

서지혜가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박달 역을 맡아 러블리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청춘의 대명사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극 중 황인엽(산하 역), 정채연(주원 역), 배현성(해준 역)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조립식 가족’ 7, 8회에서는 자신이 산하를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현성과 차마 고백을 하지 못하는 달의 모습이 그려지며 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수능을 마친 산하와 해준은 주원, 달과 함께 옥상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주원과 산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해준은 달에게 자신의 엄마가 왔다 갔었다며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이에 해준이 엄마를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달은 해준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어 해준은 달에게 산하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당황한 달은 생양파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달을 데려다주던 산하는 “해준에게 스트레이트로 말을 해야 된다”고 조언하고, 달은 이에 “한 번 고백하면 고백하기 전으로 못 돌아가잖아요”라고 말하며 속앓이를 했다. 또한 엄마의 사고 소식에 서울로 가게 된 산하를 걱정한 주원이 몰래 서울로 향하자, 달은 이를 비밀로 지켜주려 했지만 곧 해준에게 발각되기도. 자꾸만 얽히는 달과 해준의 서툴기에 더욱 풋풋한 케미는 극에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지혜는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는 청춘 드라마에 걸맞은 싱그러움과 통통 튀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어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문학소녀로 변신, 청정 매력을 뽐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이렇듯 청춘의 다양한 모습을 이미 완벽하게 그려냈던 서지혜이기에 이번 ‘조립식 가족’에서도 안정적으로 서지혜표 청춘이 통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에는 짝사랑 중인 고등학생의 감정을 더욱 밀도 있게 표현하며 소소한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서지혜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력이 두드러진 것.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과의 케미는 물론 박달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도 묵직하게 힘을 실으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서지혜. 청춘 경력직 서지혜가 펼칠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JTBC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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