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월)
‘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 종영 소감 “소중한 추억이 된 작품”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이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로맨스 액션 판타지다.

김인권은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을 통해 "올가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옥에서 온 판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며 "매주 방영 시간에 맞춰 멋지게 완성된 작품을 감상했던 추억이 영원히 소중하게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적어주신 감상평과 호응 댓글들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고, 매번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 깊숙이 찾아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인권은 인간 세상에서 판사로 살게 된 강빛나를 돕기 위해 중부지법 실무관의 몸에 들어간 악마 구만도로 열연을 펼쳤다. 구만도는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천국을 꿈꾸며 교회에 다니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목소리 변조 능력으로 강빛나를 돕는 조력자로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만나면 시너지가 배가되는 구만도, 강빛나, 이아롱(김아영 분)의 티키타카 케미는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겉보기에는 만도가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 악마 계급은 강빛나, 이아롱, 구만도의 순이다. 아롱은 틈만 나면 만도에게 꼰대짓을 일삼고, 만도는 빛나가 선을 넘을 때마다 순진한 미소와 함께 팩트 폭격을 날린다. 이는 무시무시할 것 같은 악마들의 귀여운 관계성과 케미가 코믹한 요소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신스틸러' 김인권.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김인권은 1일과 2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와 최종회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귀궁'에 합류해 2025년 방영 예정 작품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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