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이하 뭉찬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 창단 이후 첫 직관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승우는 '뭉찬3'에서 통산 네 번째 골을 획득, 물오른 득점 감각으로 공격 자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최근 한승우는 중앙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는 '뭉찬3' 속 만능 카드로 활약 중이다. 지난 회차에서 부상자 임남규를 대신해 원톱 공격수로 기용된 그는 안정환 감독의 무한 신뢰를 얻으며 3연속 득점에 성공, 공격 자원 속 강한 존재감을 입증해냈다.
이날 경기에서 한승우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돼 열정 넘치는 투지 플레이로 전반 30분 골망을 흔드는 대활약을 펼쳤다. 상대의 압박에 3:1로 뒤지던 상황, 상대 키퍼가 놓친 볼을 끝까지 집중해 슈팅하며 전반 종료 직전 달콤한 추격골을 터뜨려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밖에도 고속 쇄도 후 '알까기' 컷백으로 킬 패스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아크로바틱' 커트로 공을 연결하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만능형 미드필더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