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탑런토탈솔루션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패널을 공급하면서 올해 반기 기준 약 1조원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공모가가 1만 8천원을 기록한 바 있다. 차량 부품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ODM(원천디자인제조) 사업을 하며,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천∼1만4천원) 상단을 초과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984.39 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5조5372억원이 모였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탑런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다임러 벤츠, BMW, 현대/기아, 도요타, 혼다,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모든 완성차 업체에 제품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고객사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량은 2024년 반기 기준 약 1조원에 달하고 있다.
고객사는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의 패널을 제작할 수 있는 플라스틱 OLED를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플라스틱 OLED는 유리 대신 탄성이 좋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LCD에 비해 화질과 시야각이 뛰어나면서 곡면 형태로 패널을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곡선 디자인이 많은 차량 디스플레이로는 최적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