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 중 성유빈은 쥐를 상징하는 천사 쥐돌로 변신한다. 뛰어난 판단력을 지닌 쥐돌은 12천사의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유빈의 섬세한 디테일과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이 역할에 생동감을 더할 전망이다. 작품마다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해 온 성유빈이 ‘트웰브’에서 보여줄 쥐돌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그간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O'PENing - 저승라이더’ 영화 ‘카운트’,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장르만 로맨스’, ‘윤희에게’, ‘봉오동 전투’, ‘살아남은 아이’ 등을 통해 매 배역에 안정적으로 녹아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성유빈. 그 어떤 장르에서도 맡은 인물을 빈틈없이 자기 것으로 만드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서는 흉악범의 아들이라는 낙인에 짓눌려 사는 ‘서동하’의 섬세한 감정선과 내면의 긴장감을 한층 깊이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화면 속으로 흡인하기도.
이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장르의 폭을 넓혀 온 성유빈이 ‘트웰브’로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가 높아진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