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타트업 에프오씨씨, 하동 로컬 투어 ‘다달이’ 팸투어하며 도심재생 의지 다져

에프오씨씨(FOCC)는 하동 DMO와 함께 하동의 매력을 탐방하는 로컬 투어 ‘다달이’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하동의 도시 재생과 브랜딩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동의 특산품인 참게가리장국으로 시작된 이번 팸투어는 섬진강 백사장 맨발걷기와 힐링 체조명상을 통해 참가자들이 하동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달이’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5개의 로컬 숙소에서 각각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차밭을 보유한 숙소에서는 호스트와 참가자가 함께하는 프라이빗한 차담이 이루어졌으며, 각 숙소별 위치, 콘텐츠, 호스트의 취향을 반영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수월산방에서는 근처 절을 방문하고, 석가헌에서는 차밭산책과 나물 캐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따신골 녹차정원에서는 하동차 시음과 함께 하동 지역 국악 동편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공연에 참여한 하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석가헌에 묵었던 이다빈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프라이빗한 별채에서 호스트와 차담을 나누고, 아침에는 신선한 냉이와 달래를 직접 캐며 도시에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레시피를 창작하는 데 큰 영감을 받았으며, 기회가 된다면 하동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프오씨씨의 김덕영 CEO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하동 여행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푸드 스타일리스트, 조향사와 같은 창의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로컬 식재료 요리팝업, 방향제 등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여행 인구 유입과 상품 판매로 도심 재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하동 로컬 투어 ‘다달이’는 이번 달 에프오씨씨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